반려동물 1000만시대인 만큼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 펫테리어(pet + interior)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지붕 아래,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집인 만큼 모두에게 배려와 사랑이 담긴 인테리어가 필요할 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분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아이가 함께 사는 집 인테리어 TIP 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① 바닥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보세요! 요즘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나 빌라 등에서는 층간 소음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죠. 층간 소음 원인의 1위는 아이가 뛰거나 걷는 발걸음 소리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매트나 러그를 깔게 된다면 층간 소음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고, 아이가 넘어질 때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죠.
아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까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특히 몸집이 작은 견종의 경우 골격 구조가 약해서 미끄러운 바닥에서 걷거나 뛸 때 슬개골 탈구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시중에 다양한 컬러와 질감의 제품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셔서 사고와 층간 소음을 예방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진 속 그림은 김성희 <English Garden 1> 부직포에 혼합 재료 80x61cm (25호), 2020
아이가 있는 집에 필수템을 꼽으라면, 바로 모서리 보호대죠! 모서리가 뾰족한 가구들은, 계속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달리거나 넘어질 때 모서리에 부딪히면 상처가 날 수 있죠. 또한 반려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고양이의 경우 우다다라는 행동을 하다가 가구에 부딪히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죠! 이런 경우 가구의 모서리에 보호대를 붙여주세요. 요즘은 우레탄 제품이 아닌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종류와 컬러의 모서리보호대가 있습니다. 단! 인체에 무해한 제품인지 확인은 필수겠죠?
사진 속 그림은 강동호 <비내리는 마음> 캔버스에 아크릴 73x91cm (30호), 2017
집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향기인데요, 만약 반려동물의 배설물로 인해 악취가 난다면 난감하겠죠? 이는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 가족들에게도 좋지 못한데요. 그렇다고 인공적인 향의 디퓨저나 캔등을 배치하면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인공향료가 매우 해롭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공기청정기를 구비하여 자주 틀어 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정화 식물을 많이 키운다고 하는데요. 이 또한 좋은 방법이지만, 일부 공기 정화 식물은 독성이 있어서 반려동물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 알아보고 고르시길 바랍니다. 동물에게 무해한 공기 정화 식물로는 아레카 야자, 보스턴 고사리, 관음죽, 호접란 등이 있습니다.
④ 그림
아이와 반려동물을 키우면 예쁜 인테리어는 포기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집의 공간을 차지하는 소품 등이 아닌 벽에 걸어 놓는 그림을 추천드려요. 특히 그림은 아이의 정서와 상상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로 오픈갤러리 그림렌탈을 이용하는 고객 들 중에서는 아이&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큐레이터와 전문 설치팀이 작품의 크기와 천장의 높이, 설치 방법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작품 선택부터 설치까지 도와드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만족하며 이용 중이십니다.
오늘은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집 인테리어 네 가지 TIP을 보여드렸습니다. 혹시, 펫펨족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펫펨족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펫펨족 1000만시대인 만큼 오늘 소개 드린 4가지 팁을 잘 활용하여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